가수 이승철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돼 있다는 루머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3일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시점도, 사연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고 터무니없는 주장과 루머가 도는지 분노를 넘어 아연실색할 따름이다”라며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합니다. 알아야 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무슨 최순실, 최순득이 관여됐으면 왜 저희들이 어렵게 자비를 들여 그렇게 험하고 힘든 길을 걸어 왔겠냐?”며 “그 당시 이와 관련해 미국 방문에 앞서 독도를 방문했던 그 일로 저희들은 일본 방문이 거절되는 등 얼마나 큰 고통을 치렀는지 뻔히 알지 않습니까? 외롭고 힘겹게 고생을 했던 우리들에게 누구 하나 나서 도와주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이런 식의 폄하와 루머가 생성시킬 수가 있습니까?”라고 분노했다.
아울러 “이번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저희 또한 국민과 마찬가지로 크게 분노하고 분개해왔다”며 “저희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생각과 같고, 마음과 또 같다. 이런 와중에 저희 쪽에 불똥이 튀는 것이 저는 참으로 의아하고 당혹스럽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명백히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며, 법률적인 책임에 대한 선처가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라고 밝혔다.
[사진=진엔원뮤직웍스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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