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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박정희 동상, 노회찬 "지하 100M에 묻는다면 찬성" 내년 10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의 서울 광화문 박정희 동상 건립 계획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3일 YTN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참 어이가 없는 제안”이라며 “제가 그 뉴스를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조건부로 찬성할 수도 있겠다. 어떤 조건이라면, 광화문 지하 100M에 그 동상을 묻는다면, 찬성할 수도 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묻자 “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박근혜 현 대통령을 구하지 못할 거로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면 당선될 때는 분명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어떤 긍정적 평가나 그런 것을 좋아하는 분들, 또는 좀 안타깝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의 덕을 본 건 사실일 겁니다”라면서 “그러나 지금 지지율이 보여주고 있듯, 그런 분들 반 이상이 떠나가 버렸어요. 박정희 평가와 별개로 박근혜 대통령의 실정은 확인되고 있다고 보는 거죠”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TV조선은 한 주물제작소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에 세울 박정희 동상 제작 의뢰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제작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에 놓을 전신 동상도 만들었다. 이 제작소 관계자는 “최근 서울 광화문에 세우려 한다. 다른 박정히 대통령 동상 제작 의뢰도 받았다”며 “4m. 이거보다 작게. 서울시에 기증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광화문 쪽에 세운다더라. 원래 빨리 하려했는데 내년으로 연기됐다더라. 내년 10월로”라고 전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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