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주말 간 광화문에서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박근혜 하야’ 등의 구호를 내세운 촛불집회는 지난달 29일 주최 측 추산 3만여명(경찰 추산 9,000여명)이 집결했으며 이번 5일 집회에는 약 5만 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 진보성향 시민·노동단체는 5일 오후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열고 ‘최순실 사건 수사’의 엄정한 집행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등을 주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순실 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이 최근 줄줄이 검찰에 불려 나오는 등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의혹들이 드러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시민단체와 대학가는 물론 중고생들까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5일 촛불집회에는 전국적으로 20만 명이 가능하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는 12일 투쟁본부 측은 대규모 촛불집회를 예고한 상태이며 최종 목표 인원은 15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오마이TV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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