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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희곡을 한 발 앞서 만날 수 있는 기회...국립극단 ‘작가의 방’

역량있는 작가들의 희곡을 한 발 앞서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국립극단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 ‘작가의 방’ 중간 발표회가 5일 국립극장 백성희 장민호 극장에서 열렸다.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은 2016년 11월 5일(토)부터 13일(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6명의 작가(구자혜, 김슬기, 윤미현, 윤성호, 이오진, 정소정)들의 신작 낭독 발표회 ‘작가의 방 낭독극장’을 개최한다.

김슬기,구자혜,윤미현,이오진,정소정,윤성호 작가/사진=국립극단




국립극단은 지역적 소재와 시의성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현대미학을 구현하는 창작극을 개발하고, 차세대 극작가를 양성하는 것을 중요한 미션으로 삼고 있다. 이에 가능성 있는 창작 아이디어 및 초고를 발굴하여 작가들 간의 토론, 전문가 멘토링, 희곡 낭독회 등을 통해 창작극을 개발하는 ‘작가의 방’ 프로젝트를 2016년 5월부터 운영해왔다.

‘작가의 방’은 단기간에 완성하기 쉽지 않은 창작극의 특성을 고려하여, 창작과정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지원을 모색하는 국립극단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다. 완성된 우수희곡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지원의 틀에서 벗어나 집필 시작단계부터의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올해 ‘작가의 방’을 함께한 구자혜, 김슬기, 윤미현, 윤성호, 이오진, 정소정 등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이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약 5개월간 신작 창작에 몰두해왔다. 매달 2회 정기모임에서 집필 중인 대본에 대한 토론 및 상호 자문 교환을 시행했으며, 창작 과정의 일환으로 중간 결과물을 관객 및 평단에 선보이는 낭독 발표회 ‘작가의 방 낭독극장’에 참여한다.

/사진=국립극단


5일 막이 오른 정소정 작가의 ‘목소리’를 스타트로 윤미현 작가의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 윤성호 작가의 ‘누수공사’, 이오진 작가의 ‘남자는 다 애야’, 김슬기 작가의 ‘김치녀 레볼루션’, 구자혜 작가의 ‘침입’이 연달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중견 작가 고연옥이 정기모임의 사회, 극작 멘토, 낭독공연 드라마투르그로 함께했다. 매 공연 종료 후, 고연옥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작가들은 관객들의 피드백을 받고, 창작 방향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작가의 방’을 통해 발굴 된 작품은 향후 국립극단이 자체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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