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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베스트 컬렉션]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인도네시아 MSCI'

국내 첫 인니 ETF…시장 대표 기업 엄선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대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KINDEX 인도네시아 MSCI’ 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켜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국내 시장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업계에서 처음이다.

이 상품은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약 70%를 차지하는 31개 종목으로 구성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도네시아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6개월 수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은 24.6%에 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세계 경기 둔화에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익률 상승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사회간접자본(인프라) 투자 확대와 완화적 통화 정책을 통해 5% 안팎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한국거래소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판단이다. 한국신탁운용의 ETF는 MSCI 인도네시아 지수 수익률뿐만 아니라 루피아(IDR) 통화의 가치 변동도 반영되는 환율 변동 위험 노출 상품이다. 인도네시아 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 이익을 얻는 게 가능하지만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또 합성 ETF로서 해외 투자 비과세 전용 계좌의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 상품의 연간 보수는 0.7%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지역 투자 ETF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흥국 지역의 자산을 편입하는 금융상품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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