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차은택 씨의 ‘탈모’를 비하했다가 논란이 일자 이에 사과했다.
10일 더민주 손혜원 의원은 “차라리 다 밀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 남은 머리에 집착이 많았던 것 같다”는 글을 게재해 차은택 씨의 ‘탈모’를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손 의원은 글에서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이라며 “광고계 사람들은 차감독이 머리숱에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모두 놀라고 있다”고 언급하며 “사실 저는 걱정이 많았다. 가발인 줄 알고 있었다”며 “차라리 다 밀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남은 머리에 집착이 많았던것 같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지속 되며 네티즌의 비판이 강해지자 그는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저는 차감독 외모 비하할 생각으로 (기사) 링크 가져온 것이 아니다” “원래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가발까지 벗겨야되나…마음이 아팠다”고 하며 “오해였더라도 제 글에 마음 상한 분들께 사과드린다.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손 의원은 지난 9일에 차씨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 것과 관련해선 “광고계에선 다 ‘쇼’라고 하더라”며 “거짓 감정의 달인인 차은택이 ‘약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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