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1일 “어제(10일) 서울 소재 KEB하나은행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여금고에서 최씨가 보관하고 있던 고가의 보석류와 계좌 입출금 전표, 최씨 관련 회사의 운영 서류 등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최씨의 딸인 정유라(20)씨가 독일 지점에서 0%대 특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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