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과 시흥시는 이날 골프장 연회장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3쌍의 부부의 결혼식을 열고 시설과 식사, 예복 등 모두를 지원했다. 이들 부부는 시흥시 다문화지원과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결혼식에는 장곡주민 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과 장곡고등학교 합창단의 축가 등 지역민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김상영 솔트베이GC 지배인은 “시흥은 전국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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