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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복식게임' 흥행 성공할까

PGA 취리히 클래식 방식 변경키로

2인조 80팀 포섬·포볼 스트로크 펼쳐

데이·파울러, 로즈·스텐손 한 조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이 ‘복식’ 경기 방식을 도입한다.

미국 골프채널과 AFP통신 등 외신들은 내년 4월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이 2인 팀 경기로 변경해 치르기로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2인조 80개 팀이 출전하며 상위 랭커 80명이 자신의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다. 1라운드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2라운드 포볼 스트로크(각자 볼을 친 뒤 더 나은 타수를 그 홀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로 경기를 한 뒤 컷을 통과한 공동 35위 이내 팀들이 3라운드 포섬, 4라운드 포볼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일부 팀은 이미 결정됐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절친한 친구인 개성파 골퍼 리키 파울러(미국)와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이 대회에 10차례 출전하면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세계 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팀을 이룬다. 로즈와 스텐손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고 지난달 미국-유럽 대항전 라이더컵에서도 같은 조로 활약했다.



이 대회 우승 팀의 두 선수는 모두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2년 간의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마스터스 초청장은 주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대회 방식의 흥행 성공 여부는 톱 랭커들이 얼마나 참가하느냐에 따라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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