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의 전장 기업 하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전장 산업 관련주들도 급등을 보인다.
1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자동차 스피커 업체인 에스텍[069510]은 전날보다 27.60% 오른 1만2천250원에 거래가 됐으며 이 회사가 생산한 스피커가 하만에 납품된다는 소식에 주가는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편, 자동차 금형 전문업체인 에이테크솔루션[071670]은 19.70% 오른 1만1천300원,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포뱅크[039290]는 17.45% 상승한 1만2천450원에 각각 거래가 이루어졌다.
또한,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는 파인디지털[038950](9.77%)과 미동앤씨네마[161570](6.87%)도 올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 경계감이 드러나면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자 11일과 14일 각각 3.09%, 2.82% 하락하는 등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합병(M&A)으로 매수세가 제기되면서 전장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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