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남경필 “서청원, 모욕주고 회유하고…조직폭력배들이나 하는 모습”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서청원 의원에게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면서 “그런 일을 뒤에 숨어서 조직적으로 하는데 선두에 계신 서청원 대표께 정계 은퇴하시길 권유”한다고 전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탈당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 의원은)얼굴을 내놓고 국민 앞에 서서 당당하게 말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욕도 주고 다음 날은 회유도 하고 (뒤에서) 새누리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정치형태는 밤의 세계에서 조직폭력배들이나 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몇몇 지도부 최고위원들 말씀을 보면 조율됐고, 짜 맞춰졌다. 이런 것을 보면 행동대장처럼 뒤에서 지시하는 것 같다”면서 “도저히 정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서 의원이) 우리에게 말하고, 당 대표가 이걸 받아서 또 말하고, 최고위원들이 또 말하는 게 조직적이란 판단”이라며 “우연히도 그분들이 말하는 걸 뵐 기회도 있었다. 그러니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남 지사는 서 의원과의 구체적인 통화 내역과 시점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직접 회유나 협박 등을 받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협박이란 표현보다는 모욕이 가깝다”며 “구체적인 말 하나하나까진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