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본 후쿠시마 7.3 강진, 동일본대지진 여진인 듯…피해 거의 없어

22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기상청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진 규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기상청이 22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지금까지도 1년에 한번 꼴로 규모 7.0 정도의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지진도 그 중 하나로 보인다고 일본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지진은 오전 5시 59분경 후쿠시마 앞바다 지하 25km 지점을 진앙으로 발생했으며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현 연안에 쓰나미 경보가, 그 외의 혼슈 동북부 연안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는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현의 쓰나미 경보도 주의보로 낮춰진 상태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은 해양판과 대륙판이 서로 밀어내면서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는 달리 대륙판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쓰나미는 단층이 상하로 어긋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향후 1주일 이내에 규모 7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지진으로 인해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 전력은 지진 발생 후 제2 원전 3호기의 냉각용 펌프가 작동이 멈춰 핵연료의 냉각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곧바로 재가동됐으며, 원전 및 원전 주변 지역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보고된 사망자는 없으며, 지진에 넘어져 팔이 부러지거나 떨어진 거울을 밟아 발을 다치는 등 경미한 부상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에 위치한 한 화학회사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곧바로 진화됐으며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