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과 제일건설이 25일 울산광역시 송정지구 마지막 분양 아파트인 ‘한양 수자인’과 ‘제일 풍경채’ 모델하우스를 열어 동시분양에 나선다. 송정지구는 울산 도심 마지막 택지지구로 지난해 실시된 공동주택용지 입찰에서 최고 8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개 단지 동시분양, 특장점은=‘한양 수자인’은 B2 블록에 들어서며 4개 동 46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B4블록의 ‘제일 풍경채’는 7개 동, 766가구로 구성된다. 모두 84㎡(전용면적 기준)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주택형은 한양 수자인이 2개 타입, 제일 풍경채는 3개 타입으로 나눠 공급된다.
두 아파트 모두 세련된 특화 설계가 눈에 띈다. ‘한양 수자인’은 일반 아파트보다 천장 높이가 10㎝ 더 높은 2.4m에 맞통풍 구조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제일 풍경채’도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에다 일부 가구는 방 4개의 5베이로 설계했다. 동 간 거리는 최대 74m에 달한다.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송정지구는 울산 북구 최대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신흥 주거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교통과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7번 국도와 산업로, 북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울산공항은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있다. 앞으로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 청량리에서 송정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ITX 열차 연결도 추진되고 있다.
이달 30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한 사람이 두 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울산 남구 달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