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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기환에 ‘알선수재’ 혐의…내주 소환할 듯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알선수재 혐의로 이르면 다음 주 내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현 전 수석을 ‘알선수재’ 혐의로 입건했다. 현재 검찰은 현 전 수석을 소환에 앞서 혐의 입증에 필요한 객관적 증거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알선수재죄는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한 일을 잘 처리해 주도록 알선해 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는 경우에 적용된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사업과 관련해 알선이나 부당한 압력 행사를 했는지, 그 대가로 현 전 수석이 이 회장에게서 금품이나 향응을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던 시기에 엘시티 시행사가 포스코 건설을 유치한 점과 1조7,8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이 이뤄진 점, 그리고 엘시티 시행사가 부산시청과 해운대구청, 부산도시공사 등으로부터 특혜성 행정조치를 받은 점에서 현 전 수석이 개입한 것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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