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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주는사람' 격정적 와이어씬 이은 화재씬, 화려한(?) 화재 장면 연출까지....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이 격정적 와이어씬에 이은 화재씬을 연출하며 명장면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제공 = MBC




지난 21일, 방송된 1회에서는 박복애(김미경 분)와 임시원(조덕현 분)이 돈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다 임시원(조덕현 분)이 다리 난간에 매달려 결국 떨어지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장면은 실제 대역을 쓰지 않고 배우 조덕현이 직접 와이어에 매달린 채 위험천만한 다리 난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와이어씬을 위해 대형 크레인이 동원됐고 전문 인력들도 투입됐다. 그 결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임시원(조덕현 분)의 추락 장면은 초반 극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고 박복애(김미경 분)의 악역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늘(24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일일드라마의 스케일을 넘어선 대형 화재씬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장면은 실제 빈집을 섭외해 직접 불을 붙여서 촬영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소방인력은 물론이고 촬영 전 제작진의 철저한 동선 체크와 준비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실제를 방불케 한 화재씬은 주인공 임은희(이윤지 분)와 동생 은아에게 닥칠 더 큰 시련을 예고하며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아무런 사고 없이 촬영을 끝낸 제작진은 생각보다 더 화려한 화재 장면이 연출됐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제 자식을 버리기까지 하는 삭막한 세상 속 ‘엄마’라는 가슴 찡한 울림을 전달해 줄 ‘행복을 주는 사람’은 오늘 4회 방송에서부터 주연 성인배우들의 등장으로 그 재미를 더하여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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