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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원로 20인 “박근혜 내년 4월까지 하야하라” 탄핵 시 혼란-공백 우려

정계 원로 20인 “박근혜 내년 4월까지 하야하라” 탄핵 시 혼란-공백 우려




정계 원로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직 국회의장과 정계·종교계 원로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라는 합의문을 공개했다.

정당별로 차기 대선 준비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4월을 하야 시한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할 새 총리를 국회가 빨리 추천하고, 대통령은 새 총리에게 내치와 외치를 포함한 전권을 맡기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로들은 현재의 국가적 위기의 중요한 원인이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진단하면서 여야가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하야 선언 뒤 대통령이 명예롭게 퇴진하도록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로들의 이러한 제안은 구체적인 대안 없이 대통령을 탄핵할 경우 발생할 국가 혼란과 국정 공백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탄핵 표결로 인한 불확실성을 확실한 하야 선언으로 제거해 주자는 의미가 담겼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한편 회동에는 김수한, 김원기 등 전직 국회의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권노갑 전 민주당 상임고문 등 각계 원로 2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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