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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재팬디스플레이, 1조원 증자

소니·도시바·히타치가 공동 설립한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사 재팬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로부터 1,000억엔(약 1조원·8억 8,600만달러)의 자금을 수혈받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팬디스플레이의 최대주주인 INCJ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에 필요한 연구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 공식 증자 발표는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신기술 개발을 위한 로드맵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재팬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등 경쟁기업들에 맞서기 위해 OLED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 자체 LCD 사업 경쟁력이 부족해진 소니와 히타치·도시바 등 일본 전자업체들이 각각 사업부 일부를 통합해 설립한 이른바 ‘히노마루’ 연합군이다. 이 회사는 8월에도 엔고 기조에 따른 매출 타격과 제품판매 부진으로 발생한 일시적 자금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INCJ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재팬디스플레이가 2016회계연도 전반기(4~9월) 167억엔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즉시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반도체 분야에서 관 주도의 (사업통합) 시도가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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