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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 이상 대통령 탓만 하지 말고 국회가 결정하자” 여야 협상 이루어질까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 이상 대통령 탓만 하지 말고 국회가 결정하자” 여야 협상 이루어질까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 국회가 결정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통령이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맡겼기 때문에 국회에서 헌법과 법률의 범위 내에서 현명하게 의견을 모아서 처리하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포함한 전권을 국회에 일임한 만큼 국회에서 논의를 통해 시국을 수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회의 ‘대통령 임기 조정’이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결국 국회의 권한이라면 야권이 ‘탄핵’이외에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여야의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위원장도 예정대로 탄핵안을 상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더 이상 대통령을 탓하기 전에 (야당) 자신들이 대통령의 거취를 늘 얘기해온 만큼 이제 국회가 결정해야 한다”며 거듭 국회에서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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