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50분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을 파악 중인 가운데 코엑스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5시까지 전력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엑스는 이날 안내 방송을 통해 “정전 직후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조명과 전력을 공급했으나 전기시설 점검을 위해 오후 4시반부터 5시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20여분간 이어진 전력 공급 중단으로 카드 결제 시스템까지 먹통이 되면서 입주사 중 상당수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코엑스는 이날 오후 2시2분께 대부분 전력이 복구됐다고 밝혔으나 창조경제박람회가 열리는 메인홀은 여전히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주요 행사가 파행을 겪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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