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박지원 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새누리당의 탄핵안 가결 참여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정치판이라지만 근거 없는 모략이 난무합니다”라며 ‘박지원과 국민의당이 탄핵을 반대한다’, ‘안철수 전 대표가 4월 퇴진,6월 대선을 얘길했다’, ‘문재인 집권을 막기위해 새누리당은 국민의당과 이해를 같이 한다’, ‘국민의당과 청와대가 내통해 4월말 퇴진을 결정한다 하더라’, ‘국민의당과 비박이 연대 통합한다’ 등 그간 제기됐던 루머를 나열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지난 4년간 누가 박근혜 대통령을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여 보복을 당했습니까? 어느당이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탄핵 당론을 결정했습니까? 만약 2일 표결했다면 탄핵은 가결되었을까요? 누가 야권공조에 혼선을 불러왔습니까?”라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저와 국민의당은 탄핵안 가결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라며 “탄핵이 부결되어 박근혜 대통령이 살면 비박은 죽고 새누리당은 운명을 다 합니다. 탄핵열차에 동승하여 국가를 살리고 승리하는 국민이 됩시다”라고 밝혔다.
[사진 = 박지원 위원장 페이스북]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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