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또 다시 탈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분당세무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 인순이 소득과 관련해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과소신고로 결론짓고 지난달 인순이 측에 세금 추징을 고지했다.
또한 추징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탈루액이 66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순이 측은 인순이 소속사 측은 “지난달 말 추징 통보를 받았지만 아직 고지서를 받지 못했다”면서 “이의 제기를 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 2008년에도 세금 탈루로 적발돼 9억 원 대의 추징금을 냈다. 그는 야간업소 행사를 뛰며 현금으로 받은 돈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당시 인순이는 “세무 관계에 대한 무지로 발생한 일”이라며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었다. 이후부터 성실하게 신고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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