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최순실 관련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김장훈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은택, 최순실 관련 루머에 대해 거의 전 국민이 받아보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차은택에게 지원을 받았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김장훈이 지난 2014년 1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이루어진 공연을 차은택에게 지원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일명 찌라시(증권가정보지)가 떠돌았던 바 있다.
김장훈은 “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친한 사이로 제가 무척 아꼈다. 은택이가 그런 일을 벌였다니 믿기 힘들 정도”라며 “그를 본 건 4년여쯤이고 지원을 받은 적도 없고 연관된 것도 하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택을 통해 최순실도 소개받았다, 그런 일도 없었고 최순실도 모른다. 최순득, 장시호 등 모든 관련 인물들 아무도 모른다”며 “내 이름 옆에 최순실이 함께 올라간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만일 내가 살아온 그 날들을 그런 증권가 정보지 따위가 왜곡시킨다 해도 상식과 시간을 믿고 그냥 내 갈 길만 간다고 할 수 있다”며 “다음주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이다. 시민으로서 청와대 100ｍ 앞까지 가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부연했다.
[사진=김장훈 트위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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