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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김기춘 발언 지적 “아니다. 모른다. 기억 안난다 하면 사실이 되는거냐”

박범계 의원, 김기춘 발언 지적 “아니다. 모른다. 기억 안난다 하면 사실이 되는거냐”




박범계 국회의원이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12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범계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발언을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김기춘 전 실장에게 “2006년 현역 의원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에 가는데 김기춘, 최경환이 동행했다. 당시 정윤회 최순실 부부가 교민간담회를 하는데 대통령과 같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기춘 전 실장이 “전혀 모른다. 난 본 일도 없고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하자 박범계 의원은 “그냥 아니다. 모른다. 기억 안난다 하면 사실이 되는거냐. 독일로 가면 비행기 타는데만 몇시간이냐. 체류 시간도 있고 돌아오는 시간도 있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고 김영한 민정수석에게 인간적으로 그러시면 안된다. 김경진 의원이 천당 말씀도 하셨지만 어떻게 보시려고 하냐. 사람은 다 죽는다. 김영한 민정수석을 제끼고 비서실장이라는 분이 우병우 민정비서관이랑 사람을 바보를 만들었냐. 오죽했으면 그만두고 매일 술을 마셔 급성 간암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게 죽을 때 만든 비망록이 아니고 수석이나 비서실장이 지시한 내용을 업무일지로 지시한거다. ‘장’은 비서실장 외에는 없다. 근데 ‘일방적으로 지시한 회의 아니다. 작성자의 생각이다’ 이 대목은 아니다. 오죽했으면 고인의 어머니가 이렇게 언론사에 이걸 통째로 줬겠냐”고 전했다.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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