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세제개편 변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되고 법인세 최고세율도 24%에서 25%로 상향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추가 세수 7조 5000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여당 내 의견 대립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통상 불확실성: 미국이 특허 가치의 최대 5%에 달하는 새로운 수수료 부과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 LG 등 미국 내 다수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신상품 부상: 글로벌 기업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의 순자산총액이 상반기 1조 49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원자력 밸류체인 ETF는 3개월간 66.77%, 엔비디아 밸류체인 ETF는 43.25% 수익률을 기록하며 멀티에셋 전략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법인세 25%·대주주 10억…尹정부 ‘부자감세’ 지운다
- 핵심 요약: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추가 세수 7조 5000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상장주식 종목당 10억 원 이상 보유 투자자는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세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정부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 美, 특허가치 기준 수수료 검토…삼성·LG도 영향권
- 핵심 요약: 트럼프 미 행정부가 특허 보유자에게 특허 가치의 최대 5%에 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 내 특허 보유자는 수천 달러에서 최대 약 1만 달러의 정액 수수료를 수년에 걸쳐 나눠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특허의 가치를 따져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삼성, LG 등 외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상당한 부담을 지게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새로운 과세 구조를 통해 수백 억 달러의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3. “파월 나가면 장기채 발행”…트럼프, 국채발행 관행도 바꾼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단기채 중심의 국채 공급을 이어가다가 금리가 떨어지는 시점에 장기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그(파월 의장)가 나가서 금리를 크게 낮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장기물을 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시장 안정성을 위해 특정 조건이나 시점에 연동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금리가 낮아질 때 장기채를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31일로 예정된 분기별 국채 발행 계획 발표에서 재무부가 10년물 등 장기국채 발행 규모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이재용 긴급 미국행…관세 지원사격
- 핵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31일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최종 담판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조선업 협력을 위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전날 미국으로 간 데 이어 이 회장까지 합류하면서 국익을 위한 민관 원팀이 총력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담판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조선·반도체 등 전략산업 투자·협력뿐만 아니라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에너지 구매 확대,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 등 가능한 한 모든 카드를 들고 패키지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5. 멀티에셋 전략이 필요한 때
관련기사
- 핵심 요약: 미국이 예상보다 강경한 관세 정책을 생각보다 빨리 시행하면서 4월부터 시장은 강한 충격을 받았다.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특히 돋보인 것은 크레딧 자산의 회복력으로, 관세 발표 전후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크레딧 스프레드는 다시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돌아왔다. 6월 말 현재 최저수익률은 7.4%를 기록했으며, 수익률 곡선은 점진적으로 가팔라지고 있다. 극심한 변동성을 겪은 4월에도 MSCI World ex US Index는 연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 “공급망에 베팅”…글로벌 밸류체인 ETF 반년새 33% 쑥
- 핵심 요약: 글로벌 기업의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올해 상반기 기준 1조 49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조 1237억 원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첫 글로벌 밸류체인 ETF가 출시된 후 매년 상품 수도 늘어 이날 기준 16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66.77%로 나타났으며, ACE 엔비디아밸류체인도 같은 기간 43.25% 상승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18.41%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3개월간은 18.99% 반등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제개편으로 대주주 기준이 바뀌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대주주 기준 강화로 상장주식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시면 양도세를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보유 종목을 늘리거나 일부 매도를 통해 기준 이하로 조정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연금저축, IRP, ISA 등 절세형 상품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시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여부에 따라 배당주 비중도 재조정하시기 바랍니다.
Q.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어떤 투자 방향이 효과적일까요?
A. 글로벌 분산투자와 내수 비중 확대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특허세 부과와 관세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집중 투자보다는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 분산이 필요합니다. 특히 관세 영향을 덜 받는 내수 관련 섹터 비중을 늘리시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가 잘된 기업에 투자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멀티에셋과 밸류체인 ETF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A. 안정성을 원하신다면 멀티에셋, 성장성을 추구하신다면 밸류체인 ETF가 유리합니다. 멀티에셋 전략은 크레딧, 채권, 주식을 조합해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밸류체인 ETF는 특정 기업의 공급망에 집중 투자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변동성도 큽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적절한 비율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비중을 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주주 기준 변화 대응: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 종목 점검, 필요시 분산 매도나 포트폴리오 재구성
✓ 절세형 상품 한도 활용: 연금저축·IRP·ISA 연간 한도 내 투자로 세제혜택 극대화 방안 수립
✓ 글로벌 분산투자 확대: 미국 의존도 낮추고 지역별, 섹터별 분산을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
[키워드 TOP 5]
세제개편, 대주주 기준, 관세 정책, 멀티에셋 전략, 밸류체인 ETF, 글로벌 분산투자,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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