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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대표, "보수집회 참여자, 일당15만원" 게시물에 법적대응

자유청년연합 대표 장모씨는 보수집회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게시물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페이스북 캡쳐




극우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이 일당 15만원에 보수집회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게시물에 논란이 일자 해당 단체 대표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7일 자유청년연합의 대표인 장모씨는 해당 단체 홈페이지 게시물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글은 단체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 사칭해서 쓴 것이며 사실 확인 없이 언론 보도가 나갔다”면서 “글쓴이의 IP주소를 조사해 글 쓴 곳이 암스테르담으로 나왔다”며 반박했다.

장모씨는 “정말 제가 집회 참석하는 분들에게 일당 15만원을 줄 능력이 있다면 여러분들에게 후원을 받겠습니까?”라며 “집회 알바 유경험자라며 지원하는 문자들이 바로 (박대통령 탄핵)촛불집회 측에서 알바를 동원한 확실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모씨는 “이런 문자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출처를 확인 후 고소할 예정입니다”라면서 출처 확인 후 문자 발신자와 해당 기사를 작성한 언론을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자 내용에는 “15만원 확실한 거죠. 유경험자이지만... 누구 대갈통을 날리면 되나” “삽자루 준비할게 대가리 날아갈 준비하고 있어라” 등 협박 문구가 적혀있다.



지난 6일 해당 단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우리 모두 횃불을 들고 이번주 불온세력들의 대갈통을 날려버립시다”며 “우리 각하의 영원한 집권에 대한 진솔한 결속력력으로 자유청년연합의 힘을 보여줍시다”는 취지로 일당 15만원을 주고 집회 참여자를 구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또한 게시물과 함께 구체적인 장소, 시간, 해당 단체 대표 휴대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지침까지 기재됐다.

당일 오후 한때 해당 단체 홈페이지는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이에 게시물의 내용이 논란이 일자 해당 단체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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