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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남양주에 인구 몰리고 창원, 노원구는 빠지고

행자부, 올해 11월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현황 발표

8년간 화성에 21만명 유입 최다...남양주도 13만 증가

창원은 7만7,000명 빠져나가...영등포구도 7만명 감소





2008년부터 올해까지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곳은 경기도 화성이고 순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 창원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8일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화성에 21만2,000명이 유입돼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반대로 경남 창원은 이 기간 동안 7만7,000명이 빠져 나가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올해 11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8만7,682명으로 1년새 15만8,344명(0.31%) 늘었고 전월에 비해 1만628명 증가했다. 남자가 1,582만4,429명으로 여자보다 3만8,824명 더 많았다.다. 지난달과 비교할 때 경기(1만6,190명), 충남(2,212명), 세종(2,027명), 충북(1,269명) 등 11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서울(-1만1,458명), 부산(-2,118명), 광주(-527명), 대전(-393명), 울산(-287명) 등 6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시·도간 사회적 인구변동 중 순유입(전입-전출)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84만2,715명), 세종시(14만1,574명), 인천시(11만8,575명)등 순이고,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서울(-89만2,437명), 부산(-20만2,635명), 대구(10만8,370명)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구간 사회적 인구변동에서 순유입 지역은 경기 화성(21만2,018명), 남양주(13만7,221명), 김포(13만4,630명), 용인(13만505명), 파주(10만3,537명) 순이고,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경남 창원(-7만6,696명), 서울 노원(-7만4,813명), 영등포(6만7,239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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