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사장 겸 앵커가 오늘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경위에 대해 밝힐 뜻을 전했다.
지난 7일 ‘최순실 청문회’에서 고영태는 “최순실은 태블릿 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는 발언에 이어 “JTBC의 태블릿 PC는 내 것이 아니다. JTBC 기자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JTBC가 보도에 사용한 ‘태블릿PC’의 입수 경로가 관심을 끌었다.
이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손석희 사장 겸 앵커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해당 부분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JTBC 뉴스룸 측은 오늘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경위와 취재과정을 공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JTBC 페이스북 소셜라이브를 통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취재팀이 단체로 출연해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JTBC의 입장표명에 현재 네티즌은 물론 정계도 많은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태블릿PC’는 최순실 사태의 단초가 됐던 ‘연설문’이 담겨있는 중요 증거로, JTBC가 보도에 인용해 그동안 국정농단에 대한 설명을 이어왔으나 여당 등 보수 진영에서는 입수경위가 불분명 하다며 ‘조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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