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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감정선 짙어질수록 빛나는 연기력...스토리의 '중심'

감정선이 짙어질수록 이민호의 섬세한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MY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주 8회 방송으로 극의 중반부를 향해가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하나 둘 비밀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허준재(이민호 분)는 지속적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던 과거와 현생의 인연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사랑받지 못하면 심장이 굳어간다는 인어의 비밀도 공개됐다. 여기에 가족사까지, 미스터리가 준재를 중심으로 풀리고 있다.

허준재는 계속되는 이상한 꿈의 원인을 찾기 위해 친구 차시아(신혜선 분)를 찾아가 담령의 도자기를 확인했고, 은사에게 최면 치료를 받으며 과거 인어인 세화의 모습을 봤다. 준재를 노리는 마대영의 손길이 점점 다가오고 마대영을 쫓으려는 경찰 조사까지 시작되면서 위험도 가까워지고 있다. 여기에 준재가 그렇게 찾고 있는 생모 모유란(나영희 분)과 차시아의 관계까지 얽히면서 모든 비밀은 허준재와 얽혀있다고 설명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역시 가장 궁금한 부분은 과거와 현재의 연관관계다. 과거의 일들이 현재에 되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물 일곱의 나이에 사망했다는 담령의 사연이 현재에 미칠 영향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에 과거 장면이 프롤로그 형태로 초반에 배치됐다면 8회에서는 중반부에 배치돼 담령의 대사처럼‘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생시인지’ 분간을 어렵게 하면서 두 사람의 스토리를 더욱 비밀스럽게 만들고 있다.

배우들의 쫄깃한 연기가 가미된 코미디와 사랑스러운 로코로 웃음을 자아내며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잡아끄는데 성공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8회를 기점으로 보다 진지하고 애절한 방향으로 전반적인 톤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스토리의 중심에 선 이민호는 기존에 보여준 소년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츤데레 연기에 한층 남성적이고 선굵은 면모를 더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츤데레로 대변된 로맨틱 코미디에서 이민호의 장기가 드러난다면 보다 진지해진 톤의 연기에서는 이민호의 성장이 드러나고 있다. 순간 돌변하는 눈빛과 감정을 보다 절절하게 표현하는 연기는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민호가 스스로 배우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과 기대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들이 많고 인어와의 로맨스가 한 차례 전환점을 맞은 시점에서 이민호의 활약이 어떻게 더 높아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민호가 출연하는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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