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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드라이버 마크앤로나 버텍스

고반발 페이스·2피스 헤드, 샷 거리 증대

전용 고탄성 샤프트로 방향성·손맛도 잡아

골프는 거리의 게임이 아니라 스코어의 게임이라지만 호쾌한 장타가 골프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마크앤로나(MARK & LONA)’의 고반발 드라이버 ‘버텍스’가 한뼘이라도 더 보내려는 골퍼들의 평가를 기다린다. 마크앤로나는 로고에도 새겨진 ‘Golf Or Die(골프를 하느냐 죽느냐)’를 모토로 하는 일본의 골프 용품·웨어 전문 브랜드다. 비장함이 느껴지는 슬로건은 각종 기술로 제품에 적용됐다.

헤드 페이스는 골프규칙이 정한 반발계수 0.83을 훌쩍 초과한다. 남성용이 0.835이고 시니어용은 0.855, 여성용 제품은 0.862나 된다. ‘비공인’이라 공식 대회에선 사용할 수 없다. 컵 페이스 구조는 관성모멘트를 높여 적은 힘으로도 빠른 볼 스피드를 내게 해준다. 몸체와 컵 페이스로 된 2피스 헤드는 용접이 까다롭지만 헤드의 무게를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고반발 효과를 추가적으로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헤드 무게중심을 너무 깊지 않은 곳에 배치, 볼에 과도한 스핀이 걸리지 않게 한 것도 특징.

중량을 줄이고 탄성을 높인 고반발 헤드 전용 샤프트는 비거리, 방향성과 함께 가볍게 볼이 튕겨 나가는 특유의 ‘손맛’을 제공한다. 일본 인기 배우인 기무라 타쿠야 부부 등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마크앤로나 드라이버는 (주)제이케이네트웍스에서 수입, 시판한다. 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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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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