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시장에서 AP시스템은 전날보다 3.33%(900원)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8,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AP시스템은 전날 1,028억4,229만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5%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계약을 통해 AP시스템은 상반기 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플렉서블 OLED에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AP시스템도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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