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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문제아 백철민, 집안 권력 이용해 폭행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탈바꿈

배우 백철민이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안하무인 금수저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1회에서는 백철민이 정국고등학교 폭군 ‘최우혁’으로 분해 같은 반 이소우(서영주 분)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 방송 화면 캡처




이 사건으로 평소라면 2~3주가 걸리던 학교폭력위원회 소집이 단 3일 만에 진행됐다. 사건의 연루된 최우혁의 아버지가 학교폭력위원회 위원으로 있었던 것. 학교폭력위원회는 학교와 최우혁 집안의 연줄을 유지하기 위해 이소우가 최우혁을 폭행한 것으로 탈바꿈해 징계 회의를 열었다.

최우혁은 아버지의 권력으로 가해자에서 피해자가 되었는데도 죄책감은커녕 폭행에 대한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



백철민은 분노에 찬 눈빛과 거만한 표정, 치가 떨리는 듯한 호흡으로 금수저‘최우혁’의 안하무인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소우의 추락사와 관련해 심증만으로 자신을 취조하는 형사를 조롱하는 목소리와 표정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 앞으로 어떤 악역의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2016년 마지막 야심작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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