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름학교는 영등포구가 운영하고 있는 성인문해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10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승인된 곳이다.
이곳에서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인증서가 교부된다.
지난 2월 1일 처음 문을 열고, 35명의 입학생이 이달 19일까지 매주 수업을 받으며 학업에 매진했다. 학생 평균 연령은 74세로, 최고령자는 84세에 이른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늘푸름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1월부터 2기 수강생을 모집해 3월부터 수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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