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의 주인공 최순실 씨 얼굴을 재판장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법원은 현재 구속 중인 최순실(60)씨가 첫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재판은 현재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5명에 대한 재판으로, 법원은 이날 법정 내 촬영을 허가한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현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오후 2시 10분부터 법원 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최 씨 등 5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며, 이 곳은 1996년 3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비자금 사건으로 나란히 섰던 곳이기도 하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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