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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혼 남녀 짝 맺어주는 '크리스마스 싱글미팅'

23일 저녁 광교 카페거리 4개 음식점…120명 참가

경기도 수원시가 미혼 직원들의 싱글 탈출을 위해 23일 영통구 광교 카페거리에서 ‘싱글벙글 해피 크리스마스 싱글미팅’을 주선한다.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싱글미팅에는 수원시청과 시 산하기관, 관내 공공기관, 삼성전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의 만25∼39세 미혼 남녀 직원 12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여성 2만5,000 원, 남성 3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이달 초 싱글미팅을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음식점 4곳을 번갈아 이동하며 새로운 이성과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짝을 찾게 된다.

스태프가 2명씩 만나는 자리를 주선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깰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요즘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이번 싱글미팅에서 서로 좋은 인연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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