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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 루원시티 10년만에 착공…"복합도시로 개발"

인천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1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일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루원시티 사업은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가정오거리 일대를 주거·업무·상업시설이 밀집된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06년 6월 구역이 지정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10년 동안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공동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와 사업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올해 3월 개발계획 변경, 9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LH는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루원시티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복합쇼핑몰 등 광역상업시설,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행정타운 등 앵커시설의 유치에 전력을 다하여 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루원시티 착공이 인천 서북부 지역의 발전과 인천광역시의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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