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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러시아 국민 보일러' 됐다

가정용 보일러 업계로는 처음

러 최고 권위 브랜드상 수상

김택현(오른쪽 네번째)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이 지난 17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전에서 열린 ‘러시아 국민브랜드’ 시상식에서 거래처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동나비엔




국내 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이 러시아 소비자들이 선택한 ‘국민 보일러’에 선정됐다.

경동나비엔은 가정용 가스보일러 업계 최초로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 국민브랜드는 러시아 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으면서 품질이 인정된 제품에 수여되는 러시아 최고 권위의 브랜드 상이다. 이 상은 지난 1998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는데 20만명의 소비자가 인터넷과 전화로 직접 투표에 참여해 국민브랜드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신설된 가정용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유럽 브랜드 선호가 강한 러시아 보일러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한국 기업이 선정된 것이다. 전체 산업으로 범위를 넓혔을 때 삼성, LG에 이어 세 번째로 거둔 쾌거다.

경동나비엔은 2011년에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후발 주자라는 불리함을 딛고 기술력을 무기로 이뤄낸 성과다. 특히 ‘고장이 나지 않는 컨트롤러’를 적용한 제품으로 러시아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전기 공급 시설이 취약한 러시아에서는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를 감안해 낮은 전압에서도 정상적으로 보일러가 가동될 수 있도록 만들어 소비자 불편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급작스런 기후 변화에도 안전하게 보일러가 가동되도록 공기압력센서(APS·Air Pressure Sensor)를 적용한 점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언론에서도 “경동나비엔의 제품은 러시아의 불안정한 전압과 기후 변화에도 문제없이 작동하는 보일러”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가스보일러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유럽으로 향하는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러시아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선보여 러시아 국민브랜드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북미 콘덴싱보일러·온수기 시장 1위와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에 올라있으며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환기 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 각방 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군을 확장하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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