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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인터폴 적색수배 정유라, 압박 수위 가중 ‘강제소환 준비 중’

특검 인터폴 적색수배 정유라, 압박 수위 가중 ‘강제소환 준비 중’




특검팀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강제 소환을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정유라에 대한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하기로 했으며 관련 절차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정유라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현재 소재지를 파악하기 위해 정유라에 대한 기소중지·지명수배를 내린 바 있다.

특검팀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령인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해 정유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했다.

적색수배가 내려지게 되면 180여개 인터폴 회원국 내에서 수배가 내려지게 되고 피의자에 대한 정보가 공유될 방침이다.

이후 피의자가 항만, 공항 등을 이용하면 검색대에서 인터폴에 체포돼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되게 된다.



특검은 인터폴 적색수배 관련 서류 준비 등을 끝낸 뒤 이르면 26일 경찰청에 인터폴 적색수배를 공식 요청한다.

하지만 정유라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먼저 끝내야하기 때문에 적색수배 발령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정유라는 지난 15일 오후 7시쯤 독일 현지 교민에 의해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에서 포착됐다.

당시 정유라는 독일 현지에서 최순실 모녀에게 도움을 제공한 데이비드 윤 형제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2명과 BMW차량을 타고 갔다.

[사진=TV조선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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