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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민 전 KTB운용 사장, 4년 만에 'KB 컴백'

KB금융 계열사 7곳 사장단 인사

김해경, KB금융 첫 여성 CEO발탁

윤종규 회장 변화보다 안정 선택

국민은행 임원 인사에 영향줄 듯

조재민 KB자산운용 신임대표




조재민 전 KTB자산운용 대표가 4년 만에 KB자산운용 대표로 돌아온다. 또 이오성 KB국민은행 부행장이 KB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신용길 KB생명보험 사장은 연임됐다. 김해경 KB신용정보 부사장은 KB금융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여자 최고경영자(CEO)에 임명됐다.

KB자산운용·KB생명보험 등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는 27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각각 추천했다. 이번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이희권 KB자산운용 사장이 물러나는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임기 만료를 11개월 앞두고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을 둔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기조가 29일 예정된 KB국민은행 임원 인사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은다.

이희권 사장 후임으로 KB자산운용에 신규 취임하는 조재민 전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B자산운용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당시 가치투자펀드 등에 투자해 KB자산운용의 덩치를 키우는 데 기여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경 KB신용정보 신임대표


신용길 사장은 연임됐다. 신 사장은 교보생명 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1월 KB생명보험 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KB생명은 당시 설계사들이 대거 이탈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신 사장은 영업조직을 회복하는 데 주력해 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오성 KB데이타시스템 신임대표




김해경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KB금융 계열사 가운데 첫 여성 CEO이다. 김 부사장은 국민은행 출신으로 강동지역본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오성 부행장은 KB데이타시스템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이 부행장은 은행에서 영업본부장·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등을 맡은 바 있다. 김영만 KB저축은행 사장, 정순일 KB부동산신탁 사장, 박충선 KB인베스트먼트 사장은 유임됐다.

KB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내년 성장성 둔화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KB금융의 지속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대표이사들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7개 계열사 대표는 내년 1월1일 취임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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