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금일 소환을 요청한 최순실 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불출석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다.
특검팀은 당초 최씨를 이날 오후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는 앞서 24일 처음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씨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소환조사는 어렵게 됐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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