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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기승에 건강기능식품 매출 쑥↑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비타민이나 영양제, 유산균 등 체내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약 한달 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예년보다 독감이 한 달 정도 빠르게 유행하고 있는데다 면역력이 부족한 청소년과 영유아 환자가 특히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인기 높은 제품은 젤리처럼 섭취할 수 있는 ‘츄어블 비타민’이다. 레인보우라이트에서 출시한 ‘비타민C 슬라이스구미’와 ‘비타민 D3 써니구미’의 경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150%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H.O.P.E 츄어블비타민’ 역시 전년 동기 매출이 88%나 늘었다. 칼슘, 무기질이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세노비스의 ‘칼슘+비타민D’ 매출은 작년에 비해 158% 매출이 뛰었으며 CJ제일제당 바이오 장유산균 CJLP-243은 전년 대비 3배가량 매출이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독감이 전국을 휩쓸면서 당분간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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