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가 발견됐다.
해당 문자 메시지는 2013년 4월 경으로 대통령 취임 뒤 약 두 달이 지났을 시점이다.
정치권은 일제히 해당 문자메시지를 비난하며 “대통령 시술을 한 또 다른 제3의 비선의료진이라든가 아니면 대통령이 불법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을 조사해야한다”고 박 대통령을 몰아부쳤다.
현재 대다수 언론들은 만약 ‘주사 아줌마’가 청와대를 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청와대 11문으로 출입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자에 관련되어 있는 이영선 행정관을 집중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순실의 카톡으로 보내진 문자 가운데 “S에서 입금됐습니다”라는 문자도 현재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