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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마약 단속 경찰, '마약 밀수'로 징역 10년

야리 아르니오/EPA=연합뉴스




핀란드 마약 단속 경찰 팀장이 마약을 밀수하고 단속을 방해하는 등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 지방법원은 28일(현지시간) 마약을 단속하던 경찰팀장 야리 아르니오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으며 장비 구매 관련 비리로 징역 3년을 추가로 선고했다.

30년간 마약 단속 팀에서 일해오던 아르니오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의 일종인 해시시 900kg을 네덜란드에서 핀란드로 밀수하는 등 5건의 마약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2013년 체포된 아르니오는 그동안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핀란드는 덴마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공공 분야 부패가 적은 나라로 알려져 이 같은 고위직 비리 사건은 흔치 않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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