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대표는 한라중공업 등에서 경험을 쌓고 2004년 8월에 덕신하우징 국내 사업 실무자로 입사했다. 영업팀장, 영업본부장, 데크사업 그룹장을 거쳐 이번에 내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덕신하우징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이번 인사에 대해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국내 영업을 총괄했던 김용회 그룹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됨으로써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더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덕신하우징 천안공장에서 시무식과 함께 대표이사 취임식이 진행됐다. 김 대표는 취임식에서 “국내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
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쌓은 경험으로 이 국면을 슬기롭게 해결하라는 엄중한 뜻으로 알고 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제품 개발, 조직 안정화, 가치창출 3가지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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