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풍문쇼’에서 연예계를 뒤흔든 남자 연예인 ‘몸캠’ 사건에 대해 방송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불거진 남자 스타들의 ‘몸캠’(나체를 찍은 영상) 논란에 대해 패널들이 입장을 전했다.
몸캠의 시작에 대해 “지난 12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A씨’의 이름으로 몸캠 영상이 확산됐다”라며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A가 누구냐는 김지민의 질문에 또 다른 패널은 “10년 전 데뷔해 크고 작은 드라마에서 여심을 자극하며 인기를 얻은 인물. 남성적인 몸매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MC 이상민이 “남자 연예인 A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 패널은 “입장을 밝힐 수 없다. 사실은 누가 봐도 (거론되고 있는) 특정 배우와 똑같다. 선명하다. 이 때문에 소속사는 일체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A는 개인 SNS를 폐쇄했는데, 본인이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칼럼니스트 곽정은씨는 “(녹화 사실을) 몰랐을 수 있겠지만, 피해자이길 자처한 부분이 아닌가. 듣기로는 이게 새로운 차원의 피싱이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몸캠 피싱’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한 패널은 “변태성욕자다. 상대방과 저런 모양새로 했다는 것이 변태다”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채널은 “성적 취향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이게 왜 변태냐”라고 상반된 의견을 전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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