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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수입 1위, ‘광우병 논란’ 딛고 13년만에 호주산 제쳐

미국산 소고기가 국내 소고기 수입량 1위를 탈환하면서 호주산 소고기가 2위로 내려 갔다.

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호주산보다 3611톤 많은 1만3921톤으로 2003년 12월 이후 154개월만에 처음 1위를 차지했다.

한때 ‘광우병 논란’으로 수입이 전면 금지됐던 것을 생각하면 달라진 위상으로 한국의 소고기 수입 총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반감이 크게 줄고, 저렴한 가격 때문에 수요가 늘면서 수입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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