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기업체감경기, 외환위기 수준으로 ‘뚝’… 10곳 중 6곳은 “현 사업 유지”

대한상의 기업경기전망지수 68… 1998 외환위기 수준

中성장률 둔화·보호무역주의·자금애로·사회혼란’ 등 탓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자료=대한상공회의소




국내 제조업체의 새해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수준까지 떨어졌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4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국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86) 대비 18포인트 급락한 68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 체감경기가 낮았던 1998년도(61p~75p)와 비슷한 수치다.

체감경기가 악화된 이유에 대해 대내적 요인으로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40.0%), ‘자금조달 어려움’(39.2%), ‘기업관련 규제’(31.6%), ‘소득양극화’(10.8%) 등을 꼽았다.

대외적 요인으로는 ‘중국성장률 둔화’(42.4%),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32.3%),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여건 악화’(28.4%), ‘환율변동성 확대’(24.0%)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새해 경영방침은 보수경영, 군살빼기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절반가량(50.6%)이 ‘보수경영기조’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현 상태 사업유지’(65.1%), ‘기존사업 구조조정’(17.5%), ‘대외리스크 관리’(17.4%)를 올해 경영 방침으로 꼽았다.

한편, 대한상의 BSI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