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레이트 월’은 할리우드와 중국의 합작영화로, 제목 그대로 중국의 거대한 장벽인 ‘만리장성’이 사실 북방의 이민족이 아니라 정체불명의 괴물을 막기 위한 장벽이며, 괴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최정예 특수부대인 윌리엄(맷 데이먼 분)이 60년 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괴물과 펼치는 거대한 전쟁을 그려낸다.
2월 16일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최고의 전사 ‘윌리엄’으로 변신한 맷 데이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이슨 본’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 액션스타 중 한 명으로 거듭난 맷 데이먼은 양 손에 각각 도끼와 활을 쥐고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맷 데이먼의 뒤로 보이는 거대한 ‘만리장성’의 모습과 그 앞을 뒤덮은 수십만 괴수들의 모습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레이트 월’은 제작비만 무려 1억 5천만 달러(약 1800억 원)이 투입된 초특급 프로젝트에 ‘영웅’, ‘황후화’로 액션연출에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준 중국의 거장 장이모우 감독과 유덕화, 엑소(EXO)의 전 멤버였던 루한 등 중국 배우들과 맷 데이먼, 윌렘 대포, 페드로 파스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다. 한국에서는 2월 16일 아이맥스(IMAX) 3D로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