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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하오란, 장하오롱 대표 최대주주 등극

차이나하오란(900090)은 장하오롱 대표가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11일 공시했다.

장 대표는 차이나하오란 지분 19.75%(58만8,370주)를 확보해 대표이사이면서 최대주주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장 대표가 기존 최대주주인 루리의 보유지분 약 1,080만주를 양수도하는 계약에 따라 일부를 매입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 대표가 회사의 안정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계약과 별개로 양수도 계약 체결을 이행하기 위해 최근 기관이 가지고 있던 전환사채(CB)의 물량을 인수했다. CB발행 조건 중 최대주주 변경 시 CB보유자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점을 고려, CB보유자의 물량 일부를 직접 인수 했다.

차이나하오란은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전략으로 매출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고부가가치 고급 용지 생산 비중을 늘려 약 60%까지 올렸던 신공장 가동률이 최근 약 73%까지 상승하면서 고정비 감소와 이에 따른 이익률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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