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육가공 기저효과와 추석 반품이 지난 3·4분기에 마무리됐다는 점도 4·4분기 가공식품부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오부문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부문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53억원과 321억원이 될 것”이라며 “라이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반면, 유로화 약세로 판가가 톤당 1,260달러에 그치고 메티오닌 판가가 3·4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하고 투입원가 상승으로 마진율이 전분기 대비 5%p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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