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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60대 담임 교사, '껴안고 만지고'···고3 수험생들 강제 추행

/출처=이미지투데이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2일 여수의 한 공립고등학교 3학년 제자들을 수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제추행)로 담임 교사 김모(61)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담임을 맡은 고교 3학년 제자 4명을 수차례 껴안고 허리를 감싸는 등 추행했으며, 손으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져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의 성추행 사실은 한 피해 학생이 20대 기간제 교사와 상담하면서 밝혀졌고 이를 들은 교장은 즉시 ‘교사 귀가조치’ 시킨 후 경찰에 통보하면서 조사에 나섰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담임 교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담임 교사가 한창 공부해야 할 고등학교 3학년 제자들을 추행했다”며 “혐의에 따라 구속 후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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